내가 돌아왔다! 추억의 게임, 바람의나라 - By 황만복
안녕하세요. 황만복입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게임관련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게임관련 블로그 포스팅을 하지 못했던 것은 바로 이 게임, 바람의나라 때문이었는데요. 어찌나 중독성이 많은 게임인지 본업을 잊을만큼 재미를 주었습니다.
사실 바람의나라는 오래전에 제가 했었던 게임인데요. 중학교 1학년 때 학교 문방구 앞에서 받았던 게임CD로 인해 시작했던 게임입니다. 그때는 바람의나라는 물론 어둠의전설, 포트리스2, 미르의전설(패왕전) 등 다양한 게임이 담겨있었는데요. 그 중 바람의나라는 올해 20년 이상 운영되는 최장수게임으로 2011년 기네스북을 받은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게임입니다.
Q 바람의나라는 어떤 게임?
바람의나라, 어둠의전설은 저에게 있어 향수가 짙은 게임입니다. 저의 어린 시절과 동고동락했던 게임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때는 10시간 무료쿠폰, 한달 과금 등을 통해 했었던 게임입니다. 그러다가 몇 년 전부터 부분유료화로 운영하면서 마음놓고 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바람의나라의 관전 포인트는?
물론 유저분들에 따라 다양한 부분의 관전 포인트가 있을텐데요. 저는 초보자 사냥터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바람의나라를 즐겨보신 분이라면 초보자 사냥터를 한 번쯤을 들어가보셨을텐데요. 예전에는 많은 유저분들이 "넥슨은 다람쥐를 뿌려라!" 라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요즘에는 빠르게 몬스터들이 리젠이 될 뿐더러, 다양한 사냥터가 구축되어 있어 그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들어졌네요. 왠지 조금 아쉽습니다.
Q 바람의나라는 인기없는 게임이 아닌가?
보시는 분에 따라 각각 다르게 생각하실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넥슨에서 버린 게임, 유저가 다 빠진 게임, 퇴물게임 등 악평도 많지만 여전히 매니아층으로부터 유명하고, 또한 운영 또한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되고 있는 게임입니다. 사실 던전앤파이터, LOL 등 다양한 게임으로 인해 밀렸을 법한데 여전히 바람의나라는 게임 검색어 30위 안으로 들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모처럼 접속을 했던 저도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Q 많은 것들이 바뀌어서 플레이하기 어렵지 않나?
그렇지 않습니다. 활발한 운영을 통해 다양한 컨텐츠가 보급되었지만 여전히 초보자들, 귀환자들을 위한 가이드와 이벤트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영웅의 길이라고 해서 초보 때 필요한 아이템들을 퀘스트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아래의 스크린샷을 보면 무기, 장신구, 옷 등을 지급하고 있어 초보자라도 수월하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지급되는 아이템들 중 핵심지정비서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아이템은 영웅의 길에 참여하는 전 직업군(천인 제외)에게 지급되는 비서입니다. 이 비서는 각 사냥터나 관청으로 바로바로 날아갈 수 있도록 하는 비서인데요. 레벨 99까지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빠르고 수월하게 레벨업을 돕습니다.
Q 예전과 어떤 점이 많이 달라졌나요?
음, 우선 몇 년간 접속하지 않은 사이 다양한 몬스터들이 생긴 것 같습니다. 십이지신 닭굴에 있던 몬스터들이 초보자 사냥터에 있는가하면, 다양한 몬스터들과 던전들이 나왔습니다. 또한, 새로운 직업군인 천인과 마도사가 추가가 되었는데 강력한 마법을 사용한다고 하여 많은 분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Q 게임 사양은 어느 정도 되어야 하나요?
제 컴퓨터가 사실 2007년식 PC로 고사양의 게임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2D 위주의 저사양게임을 찾다가 예전에 했던 바람의나라가 생각난 것인데요. 막상 플레이해보니 PC는 물론 넷북으로도 돌아갈 수 있을만큼 넉넉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제가 알지 못하는 어떤 방법을 사용하여 핸드폰으로도 플레이하신다고 들었습니다.
Q 바람의나라 직업추천, 하나를 꼽자면?
바람의나라의 꽃 도적. 예전부터 저는 도적을 많이 했었습니다. 필살검무라고 해서 화려하게 기술을 쓰는 맛에 했었는데요. 요즘에는 필살검무 뿐만 아니라 필살검초 등 업그레이드 기술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도레기, 도레기 하면서 도적을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말에 약간 아쉽고 섭섭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천인으로 다시 키워볼까 고민중입니다. 그리고 위의 스크린샷에 나와있는 것처럼 구미호퀘스트도 한 번 도전해볼까 합니다. 앞으로 바람의나라에 대한 퀘스트, 이벤트, 무기정보 등을 간단하게 자주 포스팅할 예정인데요. 새로 아이디를 만들고 나면 포스팅할 터이니 귓속말, 편지 등 많은 분들과 주고받았으면 좋겠네요.
자, 오늘은 추억의 게임, 바람의나라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드렸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좀 더 다양하고 알찬 내용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황만복이었습니다. 행복하고 즐겁게 사세요.
ⓒWRITTEN BY HWNAG MANBOK,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