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어느 낡은 신입사원의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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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어느 낡은 신입사원의 포부 - 황만복 다사다난했던 2013년이었습니다. 군산에서의 생활이 천국과 같아 군산에 계속 머물고 싶었으나, 뜻대로 되지않아 무작정 경기도 성남, 분당으로 올라왔습니다. 세스코, MBC작가, YTN작가, 출판사, 경찰지원센터, 물류센터 등 다양한 곳에서 면접도 보고, 어떤 곳에서는 합격도 되었지만 나도모를 욕심에 저울질을 하다 절망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쉬고는 있지만 단 한 순간도 마음이 편치 않은 날들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유명 의류브랜드 물류센터 직원으로 3개월을 보냈습니다. 처음 해보는 일에 근육이 찢기고 매일 코피를 흘리며 고생고생을 다 겪어봤습니다.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후배들, 형들, 동기들에게 이런 녹초의 모습을 보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