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가 많이 어려워 마음에 드는 일자리를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같습니다. 그럼에도 좌절하지 않고 구직을 위해 힘내시는 분들을 위해 취업성공을 높여주는 작은 노하우를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쓰는 요령입니다.
영업사원이 잠재고객에게 명함을 건네는 것처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도 회사에게 보내는 명함과 같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잠재고객의 경우 한 명의 영업사원이 명함을 건네지만, 이력서는 수많은 영업사원이 한 명의 잠재고객에게 명함을 내미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개성 있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취업성공의 첫걸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많은 구직자들이 잡코리아, 워크넷 등 구직사이트에 있는 이력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합니다. 양식도 깔끔하고 경력사항과 자격사항 등을 각 기관으로부터 클릭 몇 번으로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이력서를 작성하는 데 정말 간편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목표는 이력서를 간편하게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이력서를 원하는 회사에 어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양식으로 이력서를 지원하는 것은 그리 현명한 방법이 아닙니다.
또한 각 취업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이력서들은 스펙이 좋을수록 유리합니다. 흔히 말해 경험과 경력, 그리고 자격사항이 많을수록 빈칸에 채울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사회초년생이나 경험, 경력, 자격사항이 비교적 적은 사람들은 거의 백지에 가까운 이력서를 회사에 제출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인사담당자라면 어떤 이력서를 눈여겨볼까요.
그러나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학벌이 좋고, 색다른 경험을 하고, 자격증이 많은 것도 이젠 큰 경쟁력이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각 회사에서 면접을 중요시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는 좋은 대학, 색다른 경험, 자격증이 아니라 이 사람이 회사를 위해 어떤 일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해줄 것인가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스펙이 아니라 전략을 짜야합니다. 그리고 그 첫걸음이 바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입니다. 똑같은 취업플랫폼의 이력서가 아니라 직접 만든 이력서는 인사담당자의 눈을 한 번 더 사로잡습니다. 또한 나와 해당하지 않는 자격사항, 기타 활동 등은 과감히 생략하거나 삭제하고 그 빈칸에 자신을 어필하는 성격이나 최근 활동(당근거래, SNS활동 등)을 이색적으로 채워 넣을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회사에 이 전략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취업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이력서만 제공받거나 회사에서 정한 이력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서 이메일로 접수하는 회사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찾아보면 각 플랫폼의 이력서뿐만 아니라 이메일 지원, 문자 지원 등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허용하는 회사도 많습니다.
오늘은 이력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기 위해 유료로 비용을 지불하거나 정형화된 이력서를 작성하며 빈칸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을 수많은 구직자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취업 성공에 도움 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쓰는 법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두운 미래 속에서도 밝은 별빛이 여러분의 길을 환히 비춰주기를 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