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많은 착각 속에서 <가끔은 제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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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본 포스팅은 2012년 도서 『가끔은 제정신(우리는 늘 착각 속에 산다)』에 대한 평론으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우리는 수많은 착각 속에 살고 있다. 만약 당신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그 생각 또한 착각일 수 있다. 반대로 모든 것을 착각하고 있다는 생각도 역시 착각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디까지가 착각이고, 착각이 아닐까. 앞서 말한 우리가 수많은 착각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은, 우리 스스로 객관적인 사고를 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어쩌면 당연한 소리다. 인간이 생각을 한다는 그 자체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을 표방하기 때문이다. 은 우리가 지금껏 진실이라고 믿었지만 사실 착각이었던 사례들을 이야기하면서, "너, 속았구나!"라고 질책하거나 조롱하는 대신, "그럴 수 있어."라고 이해하면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