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2015년 12월 22일에 황만복 블로그에 작성한 포스팅으로
현재 게임 내 운영정책과 상이할 수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던파 가브리엘 유니크 사면 손해본다? - By 황만복
안녕하세요. 황만복입니다.
최근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많은 곳에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게임도 예외는 아닙니다. 대부분 게임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던파에서도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실시하여 아바타를 골드로 살 수 있는 이벤트나, 나이트 2차각성 컨텐츠를 업데이트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아쉽게도 포스팅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여 새로 추가된 컨텐츠가 아닌, 많은 분들이 가끔씩 만나는 던파 가브리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 던전 클리어 시 일정확률로 만날 수 있는 가브리엘 NPC
예전까지만 하더라도 가브리엘은 행운의 상징이었습니다. 경매장보다 저렴한 가격의 물건을 판매하기 때문에 가브리엘이 판매하는 2가지 물품을 무조건 구매하여 경매장에 팔아 이윤을 남겼었습니다. 일종의 보너스와 같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이 행운의 상징, 가브리엘이 불운의 상징으로 돌아선 건 바로 서버 통합으로 인한 경매장 물품 가격 하락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심지어 이제는 큐브리엘로 전락하여 모험가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는데요. 저 또한 얼마 전 이 큐브리엘로 인해 큰 손해를 보고 말았습니다.
▲ 대체로 가브리엘은 큐브와 플라스크를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큐브리엘'로 불리운다.
대체로 색깔 큐브나 원소결정, 플라스크를 판매하는 가브리엘. 하지만 때때로 운이 좋으면(?) 유니크를 판매할 때가 있는데요. 예전에는 가브리엘이 판매하는 유니크의 경우 경매장에 올리면 300~500만원 이상을 벌 수 있어서 던전에 입장할 때 여분의 금전을 꼭 소지하고 입장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얼마 전, 저 또한 던전 클리어 후 가브리엘을 만나게 되었는데, 유니크를 판매하는 모습을 보고 '이게 왠 떡이야!' 하면서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일부 금전을 보유하고 있어서 망설임없이 유니크를 구매를 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구매한 물품은 바로 교단의 의지 : 벨라트릭스로 마법사(여) 만렙 보조장비였습니다. 저는 약 300만 골드 정도를 지불한 후 이 유니크를 구매했습니다. 보조장비인데다가 유니크라면 값이 어마어마하게 나가리라 예상을 했습니다.
▲ 족히 500만원은 넘을거야... 우후훗*-_-*
짜잔!
사실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이템 보는 방법은 모르겠으나, 스킬도 붙어있고 레벨 제한 또한 만렙인 걸로 보아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나갈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즉시 단축키를 눌러서 경매장을 열어 교단의 의지 가격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90만 골드... What?
타락한 신전 노가다, 흔히 타신노가다라고 불리죠. 매일같이 조금씩 골드를 모아도 한 번에 30~40만원 모으는데... 이 큐브리엘이 힘들게 모은 나의 돈을 꿀꺽 삼켜버리고 말았습니다. 흔히 나를 만난 건 행운이라고 말하는 가브리엘. 과연 행운인지, 아니면 하루하루 노가다하는 개미들의 등을 쳐드시고 다니는 NPC인지는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출처 Flickr - Linusblacket17
던파 가브리엘 이 개새....
자, 오늘은 던파 가브리엘 유니크 사다가 낭패를 본 이야기에 대해 다뤘는데요... 다음 시간에는 정말로 유익하고 즐거운 내용으로만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게임에서 가만히 있으면 코 베이는 세상이란 걸 깨닫게 되었네요. 꼭 던전앤파이터 게임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욕심부리지 마시고, 욕심 부리면 저처럼 손해를 보실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티끌모아 티끌이겠지만 개털보단 나은 것 같아요. 자, 그럼 여러분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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