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과 '밀실'이 갖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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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본 포스팅은 1960년 도서 『광장』에 대한 평론으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 죽는지 아무도 모른다. 또, 우리는 어디인가에 살고 있지만 동시에 어딘가로 방황한다. 마음에는 온갖 욕망과 규율 앞에서 끊임없이 갈등한다. 욕망을 깰 것인가. 아니면 그 욕망을 표현하여 사회적인 이단아로 자리 잡을 것인가는 아마 인간 최대의 과제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세상에 나가고 싶어 하고, 동시에 자신의 생각과 안위만을 고집하며 살고 싶어 한다. 세상을 하나의 광장으로 본다면, 밀실은 자신과 주위이다. 물론, 모든 세상이 광장도 아니고 자신과 주위가 밀실이지만은 않다. 이 글에서는 최인훈 작가의 을 통해 바로 이러한 광장과 밀실의 관계를 알아보고, 나아가 인간이 다다라야 할 점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
[생각하는 황만복 #8] Boys, Be Ambit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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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s, Be Ambitious! 부모들은 자녀들의 장래희망에 대해 무척 궁금하다. 자신의 작은 나무들이 어떤 꿈을 갖고 있는 지, 또 그 꿈은 어느정도의 급이 있는 지 지금도 저울질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자녀들이 부모와 갈등을 빚기도 한다. 꿈을 갖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보통 이 과정은 초등학교 교육과정에서부터 출발한다. 초등학생들이 자기의 장래희망을 설정하고, 그것을 위해 달려가도록 돕는다. 하지만 실제로 이 과정에서 교육을 하는 당사자들도 그들의 다양한 꿈에 도움이 되지는 못한다. 예를들어 교육자가 되고 싶어하는 아이가 있다면 교육자는 자신의 경험과 기술로 아이에게 쉽게 그 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할 수 있겠지만, 레이서나 프로게이머처럼 대부분 교육자와 거리가 먼 직업일 경우,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