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과 '밀실'이 갖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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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1960년 도서 『광장』에 대한 평론으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 죽는지 아무도 모른다. 또, 우리는 어디인가에 살고 있지만 동시에 어딘가로 방황한다. 마음에는 온갖 욕망과 규율 앞에서 끊임없이 갈등한다. 욕망을 깰 것인가. 아니면 그 욕망을 표현하여 사회적인 이단아로 자리 잡을 것인가는 아마 인간 최대의 과제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세상에 나가고 싶어 하고, 동시에 자신의 생각과 안위만을 고집하며 살고 싶어 한다. 세상을 하나의 광장으로 본다면, 밀실은 자신과 주위이다. 물론, 모든 세상이 광장도 아니고 자신과 주위가 밀실이지만은 않다. 이 글에서는 최인훈 작가의 을 통해 바로 이러한 광장과 밀실의 관계를 알아보고, 나아가 인간이 다다라야 할 점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