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시간이 왕복 약 5시간이다보니,
자격증 공부도, 독서도, 스도쿠도 해봤다.
그러나 달랠 수 없는 즐거움을 채우기 위해
몇 달 전부터 라그나로크R 이라는 모바일게임을 시작했다.
그런데 라그나로크 제로, 라그나로크M이 출시가 되자,
나만 느끼는 것인지 몰라도, 라그나로크R에 대한 운영이 시들해졌다.
불만을 가득담아 카페에 글을 올렸는데
예상 밖에 상위노출이 되어서 난감하다.
사실 나는 저런 글을 올릴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무과금으로 라그나로크R을 플레이하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저 글을 쓰면서도 뭔가 바라고 쓴 것은 아니었다.
유저들이 떠나가는게 보여서 마음이 아파서 썼던 글이다.
거두절미하고 11월 23일부터 재물신 강림 이벤트를 다시했다.
다이아를 흥청망청 써버려서 어떻게할까 싶다가 한 번 모아보고 도전해보기로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다이아가 모이지 않는 것을 느꼈고,
자칫 아슬아슬하게 재물신을 돌리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운이 좋게도 6시간 남짓 남기고 아레나에서 50위 안에 들면서
보상으로 110 다이아를 획득하고 재물신 강림을 돌리게 되었다.
라그나로크R 무과금 유저로서 24,000 다이아를 얻었다는 점이 뿌듯했다.
캐릭터도 어느정도 홍색장비와 황색장비를 맞춘터라
이제 흑사왕 뽑기에 도전하는 데 저 다이아를 사용해야겠다. 끝
혹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미스트서버 황만복에게
귓속말을 주거나 또는 이메일, 덧글로 남기주시길.
그나저나 신서버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궁수 키워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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